Research Article

Hort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28 February 2020. 44-55
https://doi.org/10.7235/HORT.20200005

ABSTRACT


MAIN

  • 서 언

  • 재료 및 방법

  •   재배장소 및 온도처리

  •   감초 시험재료 준비

  •   재배 및 생육조사

  •   기후 및 국내 재배적지 조사

  •   지표성분 함량 분석

  •   통계처리

  • 결과 및 고찰

서 언

감초는 탁월한 효능과 감미로 한방(韓方)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한약재중 하나이다(MOHW, 2001). 감초는 국내에서 야생상태로 존재하기 어려운 반사막성 식물로 국제교역을 통해서만 조달할 수 있었으므로 오래전부터 작물화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비록 국내 환경에 적응을 못하여 대부분 실패하였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 문종, 선종, 선조, 광해군 때까지 감초 재배를 시도한 기록들이 있다(GARES, 2001a; Park et al., 2003). 이러한 시도는 현대에 와서도 계속되었다. 1970년대 초 이태리감초 도입을 시작으로, 1990년대 말에는 농촌진흥청과 민간에 의해 중국에서 들여온 만주감초 시험재배가 본격화 했다(Han, 2000). 조선시대보다 농업기술이 발달하여 어려움은 덜하였지만 국내에서 감초를 재배하는 것은 결코 수월하지 않았다. 결실종자 확보가 어려워 지하경만 고가에 거래되다 만 경우도 있었고 시험연구를 위해 재배하였던 감초가 모두 죽어 연구가 중도에 종결된 사례도 있었다(GNARES, 1991; GARES, 2004). 많은 어려움 끝에 국내 감초 재배는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2000년대 들어와 정식방법, 재식거리, 시비법, 적심기술, 지하경 억제기술 등 기초 재배기술에 관한 연구들이 수행되었고, 국내 생산량도 2008년 23톤에서 2012년 386톤으로 증가한 바 있다(GARES, 2001b; CNARES, 2003a, 2003b; CBARES, 2011; MAFRA, 2018). 그러나 해외 수입 감초에 밀려 재배 농가수나 생산량은 그 이후 증가하지 않았고 2016년 국내 산지가격 폭락이후 현재까지 농가 재배는 매우 위축된 상태이다(RDA, 2017a; MAFRA, 2018).

현재 국내에서 출하하고 있는 감초는 만주감초(Glycyrrhiza uralensis)종인데 대부분 중국 북부지역의 야생감초에서 채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입종자를 이용한 것이다(ITCC, 2016; RDA, 2019b). 이 감초들은 순도가 떨어지고 수량성이 낮으며 지표성분인 glycyrrhizin 함량이 국내약전 기준치인 2.5%에 미달하여 식품용으로만 소량 생산 ․ 유통될 뿐 의약품용으로는 전혀 생산되지 못하고 있다. 감초의 glycyrrhizin은 약리적으로 estrogen 유사작용, 항염증작용, 항알러지 작용, 고지혈증 개선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등이 알려져 있으나 과량 복용하면 부종, 저칼륨증, 고혈압, 심장기능 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Kim et al., 2010). 따라서 생약성분의 균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표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입 유통감초들은 원초를 주로 야생에서 채취하는데, 연생이 제각각인 야생군락의 감초들이 뒤섞이다보니 glycyrrhizin 함량이 불균일 하거나 지나치게 많아 문제이고 재배감초는 균일성이 조금 높긴 하나 성분함량 미달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신품종 감초 ‘원감(G. glabra × G. uralensis)’을 개발하였다(Park et al., 2014). 이 품종은 2년 재배 시 만주감초보다 수량이 227% 많으면서도 glycyrrhizin 함량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Park et al., 2014). 원감 품종은 만주감초(Glycyrrhiza uralensis)와 유럽감초(Glycyrrhiza glabra)의 교잡종이다(Park et al., 2014). 두 종의 유전적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므로 향후 국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 생리적 ․ 약리학적 특성들을 새롭게 구명해야 할 것이다. 만주감초와 유럽감초는 모두 고위도의 건조지역에서 동서로 넓게 퍼져 자라고 있지만 서식지의 환경이나 선호 특성은 조금씩 다르다. 만주감초는 몽골과 중국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데, 매우 건조한 지대의 모래땅에서 주로 자란다(Kobayashi et al., 2012; Furukawa et al., 2015). 유럽감초는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만주감초와 달리 물가에서 잘 자라고 서식지 토양도 굵은 모래기가 거의 없는 미사질 양토에 가깝다(ITCC, 2017). 국내의 기후환경은 두 감초종의 원산지보다 위도가 낮아 일장에 차이가 있고, 몬순 기후로 강우량이 많으며, 봄 ․ 가을이 길고 연중 최고 및 최저기온의 폭은 더 작다(Rim, 2010). 새롭게 개발된 품종을 국내 적지에 보급하고 수량 및 품질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정 재배환경 구명이 필수적이나 아직까지 관련 연구가 국내에서 진행된 사례는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신품종 감초 원감의 재배환경 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특별하게 고안된 온도구배터널(temperature gradient tunnel system)을 이용하여 기온변화에 따른 생육, 수량, 약리성분 특성 등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감초 원감 품종의 국내 재배적지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재배장소 및 온도처리

본 연구는 2017년 충북 음성소재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시험포장의 온도구배터널(temperature gradient tunnel system)에서 수행되었다. 온도구배터널은 입구부분이 개방되어있고 다른 한쪽은 막혀 있는 반 폐쇄형 구조의 비닐하우스로, 온도를 한방향으로 일정하게 상승시켜 주야간 유지할 수 있는 복합환경제어시스템(TGC-Soldan, Soldan Crop., Korea)을 갖추고 있다. 낮에는 온도구배터널 후미부에 장착된 6개의 팬에 의해 입구 쪽에서 후미부 방향으로 공기가 흐르면서 온도를 서서히 상승시키고 밤에는 반대로 후미부에서 온풍을 이용해 개방된 입구 방향으로 흘려보내 공기가 서서히 식도록 되어 있어 24시간 온도 구배가 이루어진다. 온도구배터널은 높이 2.5m, 넓이 2.6m, 길이 27m이며, 터널 내부는 고랑 두 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크기이다. 온도센서(1400-101, LI-COR Inc., Lincoln, USA)는 하우스 입구 위쪽에 1개를 설치하여 외부의 온도를 감지하고, 내부에는 1/3지점마다 1개씩 설치하여 연중 측정되도록 하였으며, 데이터로거(CR 1000, Campbell Scientific Inc., Logan, USA)를 이용하여 1시간 간격으로 기록하였다. 감초 유묘의 원활한 활착을 위해 정식 날짜인 2017년 5월 17일부터 재배 42일째인 6월 27일까지는 온도구배터널의 측창을 모두 개방하여 정상온도로 재배하였다. 이후 6월 28일부터 수확일인 2017년 10월 31일까지는 각 구간별로 온도 구배를 두어 재배하였다. 처리온도는 입구부터 T1(외기온도 + 0 ‑ 1.5°C), T2(외기온도 + 1.5 ‑ 3°C), T3(외기온도 + 3 ‑ 4.5°C), T4(외기온도 + 4.5 ‑ 5.9°C)의 4구간으로 설정 하였다. 온도처리기간 동안 재배지 현지(충북 음성) 온도인 외기온도와 온도구배터널 후미부의 최대온도차는 약 5.9°C 정도로 유지하였다.

감초 시험재료 준비

본 시험에 사용된 감초 원감(G. glabra × G. uralensis) 품종의 지하경(地下莖, rhizome)은 충북 음성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에서 유지중인 모본에서 확보하였다. 약 1년 정도 재배한 원감 품종을 2017년 봄에 수확하여 지하경을 분리한 후 굵기가 균일한 개체를 골라 눈 (芽, bud)이 1 ‑ 2개 정도 붙어있을 수 있도록 약 5cm 정도로 절단하여 정식 재료로 사용하였다.

재배 및 생육조사

온도구배터널내 감초 재배를 위하여 약 35cm 높이로 이랑을 조성하였다. 시비는 N-P2O5-K2O를 성분량으로 10a당 17-11-14kg 살포 한 후 검정비닐로 멀칭 하였다. 식물체간 재식거리는 20cm 간격으로 원감의 지하경을 45° 각도로 하여 두둑위에 일렬로 정식하였다. 관수는 식물체를 가운데 두고 두둑의 양쪽 측면에 점적호스를 설치하여 초기 생육기인 약 1개월 정도만 공급 하였다. 지상부 생육조사는 초기, 중기, 후기 3차례에 걸쳐 초장과 줄기수를 조사하였다. 10월 31일 수확하고 난 후에는 주당 지하경수, 지하경장, 주근수, 주근장 및 10a 당 수량 등을 조사 하였다.

기후 및 국내 재배적지 조사

기후자료는 기상청 국가데이터센터의 30년 평년(1981 ‑ 2010년) 월별평균기온 자료와 종관기상관측 및 방재기상관측 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내 재배적지 추정지역들은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한 최적 기온과 30년 평년기온을 비교하여 월평균 기온이 최적기온에 포함되는 지역들을 추출하였다.

지표성분 함량 분석

기온변화가 원감 품종의 지표성분 함량축적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뿌리부위를 대상으로 감초의 지표성분인 glycyrrhizin 함량을 정량분석 하였다. 10월 31일에 각각의 처리구별로 수확한 뿌리를 가볍게 수세하여 하루정도 그늘에서 물기가 날아가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노두 끝 부위와 지하경 및 잔뿌리를 제거하였다. 원감 품종은 하나의 개체에서 여러 개의 주근이 발생하므로, 한 개체의 뿌리에서 가장 큰 주근 1개씩을 취하여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각각의 분석시료는 1주일 정도 동결건조 한 후 특정 부위에 치우쳐 분석되지 않도록 분쇄하여 골고루 섞었다. 혼합된 시료에서 다시 2g을 취하여 80% MeOH 용액 40ml과 함께 60분간 초음파 추출하였다. 추출된 용액은 0.2µm 필터에 여과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glycyrrhizin 표준품은 코아사이언스(Coresciences Co., Ltd., Seoul, Korea)에서 구입하였으며 분석조건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HPLC conditions for the analysis of glycyrrhizin in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System Dionex UHPLC3000/LTQ
Column Phenomenex, Kinetex 2.6 𝜇m F5 100A (100 × 2.1 mm)
Mobile phase A: 0.1% Formic acid/ DW B: 0.1% Formic acid/ Acetonitrile
Gradient Time (min) 0 ‑ 2 2 ‑ 14 14 ‑ 16 16 ‑ 16.5 16.5 ‑ 20
%B 10 10 ‑ 100 100 100 ‑ 10 10
Flow rate 0.3 ml/min
Injection 5 𝜇L
Column Temp. 40°C
Detection UV_254 nm

통계처리

연구결과에 대한 통계분석은 SAS Program(SAS Enterprise Guide 4.3,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을 이용하였다. 모든 실험의 결과는 3회 이상 반복 실험한 뒤 평균 ± 표준편차(means ± SD)로 나타내었다. 각 처리구간의 유의성이 있는지에 관해서는 Duncan’s Multiple Comparison Tests(DMRT)로 검증하였다(p < 0.05).

결과 및 고찰

온도구배 장치를 가동한 6월 28일부터 수확일인 10월 31일까지의 각 구간별 기온 변화는 Fig. 1과 같다. T1 구간부터 T2, T3, T4 구간까지의 온도 구배는 연중 주야간 고르게 분포되었으며 최소 온도구간과 최대 온도구간의 온도차는 약 5.9°C로 유지되었다(Fig. 1).

http://static.apub.kr/journalsite/sites/kshs/2020-038-01/N0130380105/images/HST_38_01_05_F1.jpg
Fig. 1.

Changes in daily mean air temperature in the temperature gradient tunnel.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온도구배터널의 기온차이에 따른 감초 원감 품종의 초장변화는 Table 2와 같았다. 생육초기인 7월 3일경 조사한 원감 품종의 초장은 각 온도 구간별로 차이가 있었으나 유의성은 없었으며, 개체별로 볼 때 균일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었다. 시험에 사용된 원감 품종은 영양체인 지하경을 사용하였으므로 개체간의 유전적 순도가 동일하며, 온도, 일조량, 토양 등 생육환경 조건도 거의 동일하므로 이러한 차이는 지하경의 굵기나 길이, 눈의 개수 등의 차이에서 유래한 영향으로 이해된다. 생육 중기인 8월 23일 조사에서는 각 처리구간의 감초 초장이 평균초장인 120.1cm에 가깝게 수렴하여 편차 비율이 줄었다. 초장은 온도가 낮은 T1 구간에서 온도가 높은 T2, T3구간으로 갈수록 약 110.5cm에서 127.1cm, 130.5cm로 증가하였으며 가장 온도가 높은 T4구간에서는 107.0cm로 증가폭이 둔화하였다. 초장 증가율은 온도구배 처리전 키가 작았던 T1, T2 구간에서 각각 402.3%, 318.1%로 높았고, 키가 컸던 T3, T4 구간에서는 각각 250.8%, 205% 증가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육 후기인 10월 12일 조사에서도 생육 중기 때 조사결과와 동일한 패턴이 이어졌다. T1에서 T3구간까지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생육이 왕성하였으며 최고온도 구간인 T4 구간에서 생육이 약간 떨어졌다. 중기와 후기의 각 처리구별 초장의 차이는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었다. 따라서 T3구간의 기온이 원감 품종의 지상부 생육에 가장 호조건인 것으로 판단된다. GARES(2008)는 강원도의 4개 지역에서 만주감초를 대상으로 비교 재배한 결과 기온이 높은 강릉과 춘천에서 초장이 각각 약 69.9cm, 약 65.9cm로 더 컸고, 기온이 낮은 태백과 평창에서 각각 63.7cm에서 55.3cm로 작았다고 보고한 바있다. 만주감초종이라서 시험재료가 다르긴 하지만 온도구배터널 재배 감초에 비하면 초장이 전체적으로 크게 저조하여 강원지역의 저온조건이 감초의 생육발달을 제한한 것으로 추정된다.

Table 2. Changes in height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by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

Temperature rangez July 3 August 23 October 12
Height (cm) Height (cm) Increment Ratio (%) Height (cm) Increment Ratio (%)
T1 22.0 ± 10.0 b 110.5 ± 20.8 ab 402.3 121.6 ± 10.5 b 452.7
T2 30.4 ± 19.4 ab 127.1 ± 32.5 ab 318.1 135.5 ± 18.3 ab 345.7
T3 37.2 ± 23.7 a 130.5 ± 16.5 a 250.8 146.5 ± 20.0 a 293.8
T4 35.0 ± 14.5 ab 107.0 ± 28.5 b 205.7 132.5 ± 14.7 ab 278.6
Total average 31.9 ± 19.0 120.1 ± 26.6 276.5 134.2 ± 20.1 320.7
Significance ns * *

zTemperature treatment period (2017. 6. 28 ‑ 10.311),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in the same colum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ns; Non-significant.

온도구간별 원감 품종의 줄기수는 Table 3과 같았다. 생육초기인 7월 3일 조사된 원감 품종의 평균 줄기수가 1.2개였다. 온도처리후 생육후기까지 줄기수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온도처리에 따른 구간별 차이나 유의성은 없었다. 줄기수가 비교적 1 ‑ 2개로 균일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실험에 사용된 지하경이 5cm 정도로 잘려 눈이 1 ‑ 2개 정도 붙어 있기 때문인데, 줄기수는 눈의 개수에 따라 이미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고사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환경조건에 따라 크게 변동되기는 어렵다. GNARES (2003)는 경남지역에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만주감초 종자와 지하경을 이용하여 재배한 결과, 줄기수가 각각 1.8개와 2.2개로 조사되어 본 시험에 사용된 감초 원감 품종의 10월 경 조사된 평균 줄기수 1.3개 보다 많았다. 종자를 이용한 경우는 본 시험 결과와 직접 비교가 어렵겠지만 지하경을 이용한 시험의 경우 묘의 길이가 10cm에 달해 본 시험에 사용된 원감 품종 지하경 길이의 두배였다. 따라서 기온보다는 지하경에 달린 눈의 개수가 많아 줄기수도 많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Table 3. Number of Stems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by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

Temperature rangez Number of stems per season
July 3 August 23 October 12
T1 1.2 ± 0.4 a 1.1 ± 0.3 a 1.3 ± 0.5 a
T2 1.2 ± 0.4 a 1.1 ± 0.3 a 1.5 ± 0.5 a
T3 1.2 ± 0.5 a 1.1 ± 0.3 a 1.3 ± 0.6 a
T4 1.2 ± 0.4 a 1.0 ± 0.0 a 1.1 ± 0.3 a
Total average 1.2 ± 0.4 1.1 ± 0.2 1.3 ± 0.5 a
Significance ns ns ns

zTemperature treatment period (2017. 6. 28 ‑ 10.311),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in the same colum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ns; Non-significant.

일반적으로 만주감초의 뿌리가 보통 한 개의 주근과 여러 개의 세근으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만주감초와 유럽감초의 교잡종인 원감 품종은 노두 부위에서 굵은 뿌리가 여러 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주근을 특정할 수 없으므로 노두에서 발생한 굵은 뿌리는 모두 주근으로 간주하여 조사하였다. 결과는 Table 4와 같았다. 원감의 주근수는 평균 약 3.1개였으며 온도구간별 큰 차이나 유의성은 없었다. 주근 직경은 평균 17.3cm였고, 주근 길이는 평균 69.2cm였다. T3구간에서 주근 길이가 74.4cm로 가장 길었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Park et al.(2003)은 지하경을 이용하여 만주감초(G. uralensis)와 유럽감초(G. glabra)를 2000년경 수원지역에서 재배한 결과 평균 주근 직경이 12.5 ‑ 12.6mm였고, 주근 길이는 48 ‑ 52cm로 조사되어 본 시험에 사용된 교잡종 원감 품종이 뿌리의 생육 면에서 더 우수하였다. 재배시험이 진행된 2003년 수원지역의 기온은 2017년 온도구배터널 시험지와 등온선이 같은 지역으로 기상청 기후자료에서 두지역의 월평균 기온을 확인한 결과도 유사하였다(KMA, 2012). 따라서 온도구배터널의 T2에서 T4구간의 기온은 2003년 수원지역보다 온도가 높았으며 생육도 더 왕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4. Characteristics of roots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according to the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z

Temperature rangey Number of taproot Diameter of taproot (mm) Length of taproot (cm)
T1 2.9 ± 0.4 a 15.7 ± 1.0 b 73.1 ± 8.9 a
T2 2.9 ± 0.8 a 17.2 ± 2.3 ab 64.4 ± 7.2 a
T3 3.1 ± 1.3 a 18.0 ± 1.9 a 74.4 ± 11.4 a
T4 3.5 ± 0.8 a 17.8 ± 1.1 ab 65.5 ± 12.1 a
Total average 3.1 ± 0.9 17.3 ± 1.8 69.2 ± 10.5
Significance ns ns ns

zHarvest day (2017. 10. 31).
yTemperature treatment period (2017. 6. 28 ‑ 10.311),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in the same colum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ns; Non-significant.

원감 품종의 지하경수는 Table 5와 같았다. 온도구간별로는 T2구간에서 약간 많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지하경 지름은 다른 구간에서보다 온도가 가장 낮은 T1구간에서 약간 작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낮은 기온이 지하경의 정상적인 부피 생장을 제한한 것으로 보이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Park et al.(2003)은 감초 재배 년 수가 증가할수록 지하경 비대율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본 시험에서는 감초를 한해만 재배하였으므로 지하경이 발생부위로부터 신장한 끝부분까지 일정한 굵기를 유지하며 발달하여 온도가 낮은 구간에서는 생육제한이 일부 있었지만 일정한 수준 이상의 온도 조건에서는 부피비대가 거의 없이 길이생장만한 것으로 추정된다.

Table 5. Characteristics of rhizome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according to the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z

Temperature rangey Number of rhizome Diameter of rhizome (mm)
T1 3.9 ± 1.5 ab 5.0 ± 0.1 b
T2 4.9 ± 1.7 a 6.6 ± 1.0 a
T3 3.6 ± 1.3 ab 6.6 ± 0.9 a
T4 3.1 ± 0.5 b 6.5 ± 1.4 a
Total average 3.9 ± 1.4 6.3 ± 1.1
Significance ns *

zHarvest day (2017. 10. 31).
yTemperature treatment period (2017. 6. 28 ‑ 10.311),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in the same colum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ns; Non-significant.

원감 품종의 수량 및 형태는 Table 6 및 Fig. 2와 같았다. T1 ‑ T3 구간까지의 온도 상승에서는 10a당 수량은 각각 878kg, 1,355kg, 1,484kg으로 증가하였고, 가장 온도가 높은 T4구간에서는 1,366kg으로 수량이 다시 감소하였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수량 증가율은 T1구간에서 T2구간으로 갈 때 54.4%로 가장 높았고, T2에서 T3구간으로 갈 때 9.5%, T3에서 T4로 갈 때 –8.0%로 소폭 감소하였다. 최대 증가율은 69.1%였다. 온도에 대한 이러한 경향은 수량 구성과 연관성이 큰 지상부 초장 및 주근직경 발달 패턴과도 완전히 일치하였다. 통계적으로는 T2, T3, T4 구간간의 차이가 없어 이들 구간이 모두 재배에 적합한 온도조건인 것으로 여겨지나, 외부기온 대비 고온구간으로 갈수록 수량증가율이 둔화하고 최대 온도구간에서 수량이 감소하였으므로 T3구간의 기온조건이 원감 품종의 생육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체로 고온조건에서 수량이 많이 나온 원인은 생육이 왕성한 것 이외에도 생육기간 연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제천, 동해, 횡성 등 국내 지역별 감초 재배농가 포장 생육조사에서 기온이 높은 지역으로 갈수록 가을철에 감초 잎이 오래 남고 기온이 낮은 북쪽지역은 감초 잎이 빨리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었다(RDA, 2017b, 2017c, 2017d, 2017e). RDA (2019a)에서는 감초 잎의 조기낙엽과 수량 간에 부의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여 국내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수량이 감소할 수 있음을 추정케 한다.

Table 6. Yield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according to the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z

Temperature rangey Average temperature (°C)x Yield (kg/10a) Yield growth rates (%)
Compared to previous section Maximum growth rates
T1 22.6 878.1 ± 78.0 b -
T2 23.9 1,355.5 ± 88.5 a 54.4
T3 25.4 1,484.6 ± 201.4 a 9.5 69.1
T4 26.8 1,366.3 ± 65.0 a ‑ 8.0
Total average 24.7 1,298.8 ± 251.0 -
Significance *

zHarvest day (2017. 10. 31).
yTemperature treatment period (2017. 6. 28 ‑ 10.311),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xGradient Average temperature during the experiment (2017. 7. 1 ‑ 10. 3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in the same colum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http://static.apub.kr/journalsite/sites/kshs/2020-038-01/N0130380105/images/HST_38_01_05_F2.jpg
Fig. 2.

Characteristics of rhizome and root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according to the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 T1 (Ambient temperature + 0 ‑ 1.5°C), T2 (Ambient temperature + 1.5 ‑ 3.0°C), T3 (Ambient temperature + 3.0 ‑ 4.5°C), T4 (Ambient temperature + 4.5 ‑ 5.9°C).

그동안 감초(G. uralensis)는 중국북부와 몽골의 한대와 온대지역에서 야생으로 분포하여 저온성 작물로 인식되어 왔으며 국내 재배적지도 강원도 등 중북부이상의 지역으로 추정해 왔다(Park et al., 1995; Han, 2000; Han et al., 2000). 현재 감초 주산지도 제천 등 비교적 기온이 낮은 지역에 형성되어 있다(MAFRA, 2018). Table 7은 구간별 및 30년 평년기온을 바탕으로 국내 해당지역을 표시한 것이다. 7 ‑ 8월의 경우 T2, T3 구간에 준하는 충분한 고온을 확보할 수 있는 국내 지역은 거의 없었다. 9 ‑ 10월의 경우 수량 증수가 예상되는 T2 구간에 해당하는 지역은 대부분 중남부 지역임을 알 수 있다. 또한 9 ‑ 10월경 수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T3 구간에 해당하는 지역은 부산, 통영, 제주, 고산, 성산 등 남부지역이다. 수량 감소가 예상되는 T4 구간에 유일하게 포함된 곳은 서귀포가 있었으나 10월만 해당되어 고온에 의한 생육장해 보다는 오히려 생육연장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기온기반 감초 재배 최적지는 중북부지역이 아닌 남부지역으로 판단된다.

Table 7. Estimated area of cultivation site based on section temperature and 30 years average temperature in Korea

Temperature for each section (°C) Applicable regionz
Average min max
T2 Jul. 29.0 28.2 29.7 -
Aug. 27.8 27.0 28.5 Seogwipo
Sep. 22.2 21.5 23.0 Pohang, Daegu, Jeonju, Ulsan, Changwon, Gwangju, Busan, Tongyeong, Mokpo, Yeosu, Heuksando, Wando, Jeju, Goheung, Geoje, Namhae
Oct. 16.8 16.0 17.5 Pohang, Ulsan, Changwon, Mokpo, Yeosu, Heuksando, Wando, Geoje, Namhae
T3 Jul. 30.3 29.5 31.0 -
Aug. 29.1 28.4 29.9 -
Sep. 23.8 23.1 24.6 Gosan, Seongsan, Seogwipo
Oct. 18.3 17.6 19.1 Busan, Tongyeong, Jeju, Gosan, Seongsan
T4 Jul. 31.6 30.9 32.3 -
Aug. 30.4 29.7 31.1 -
Sep. 25.3 24.6 26.0 -
Oct. 19.8 19.1 20.5 Seogwipo

zRegional sources by climate :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KMA, 2012). Based on the 30 year average temperature (1981 ‑ 2010).

원감 품종의 온도구간별 glycyrrhizin 함량은 Table 8과 같았다. T1, T2, T3, T4 구간별로 각각 0.98%, 0.93%, 0.87%, 0.87%로 온도상승에 따라 대체로 감소하였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이차대사산물 함량의 감소는 고온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고온구간에서 건물 중이 급격히 증가한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라지 등 뿌리작물의 경우 이차대사산물 자체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계속해서 축적되지만 일부시기의 경우 건물 중 증가속도가 이차대사산물 증가속도보다 더 빨라 상대적으로 함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Park and Chae, 1996). Cheel et al.(2013)은 유럽감초를 2월부터 11월까지 시기별로 뿌리를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채취 시기가 늦어질수록 glycyrrhizin 함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고 보고하였다. Yamamoto et al.(2003)의 연구에서는 중국 내몽골에서 4 ‑ 5년 재배한 만주감초의 주근을 대상으로 6월, 8월, 10월 등 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glycyrrhizin 함량이 일부 올라가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떨어졌으며 연차별로는 증가하였다. 가을보다 겨울이나 봄에 감초의 glycyrrhizin 함량이 높은 이유는 뿌리생장 속도와의 관련성 이외에도 겨울동안의 추위와 연관지어 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Marui(2011) 등도 몽골 야생감초의 glycyrrhizin 함량이 높은 이유중 하나가 추위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단순히 저온이 glycyrrhizin 함량을 증가시킨다면 저온지역 감초들에서 성분함량이 뚜렷하게 높아야 하나 아직까지 이를 지지할 만한 충분한 결과물이 나온적은 없다. Cheel et al.(2013)의 연구결과와 Yamamoto et al.(2003)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감초의 체내에서 glycyrrhizin 함량의 총합은 계속해서 증가하지만 건물중이 증가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상대적인 함량이 증가하여 축적량이 많은 것처럼 보이며 건물중 증가속도가 빠른 봄부터 가을까지는 상대적으로 함량이 감소하다가 이듬해 다시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GARES(2013)에서 육묘일수가 다른 만주감초 모종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철원, 정선, 태백에서 재배실험을 하였는데, 뿌리의 glycyrrhizin 함량이 1년생에서 0.40 ‑ 1.76%, 2년생에서 0.98 ‑ 2.34%, 3년생에서 0.53 ‑ 2.55%로 나와 최대함량 및 전체 평균 함량은 연생별로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Douglas et al.(2004)도 유럽감초(G. glabra)의 경우 연생이 증가할수록 glycyrrhizin 함량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Table 8. Glycyrrhizin content of Wongam (G. glabra × G. uralensis) according to the temperature difference in TGTz

Temperature rangey Content of Glycyrrhizin (%)
T1 0.98 ± 0.04 a
T2 0.93 ± 0.03 ab
T3 0.87 ± 0.11 b
T4 0.87 ± 0.03 b
Total average 0.91 ± 0.08
Significance *

zHarvest day (2017. 10. 31).
yTemperature treatment period (2017. 6. 28 ‑ 10.311), T1 (Ambient + 0 ‑ 1.5°C), T2 (Ambient + 1.5 ‑ 3.0°C), T3 (Ambient + 3.0 ‑ 4.5°C), T4 (Ambient + 4.5 ‑ 5.9°C). Values are presented as mean ± standard deviation.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 in the same column are significantly different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야생감초는 종자보다는 지하경을 주로 이용하여 군락을 이루고 있다. 모주(mother plant)를 중심으로 지하경이 퍼져 나가면서 새로운 뿌리와 신초를 계속해서 발생시키는 구조이다. 이에 따라 수년에서 수십년 이상 묵은 뿌리 및 지하경이 한꺼번에 수확되게 된다. Karkanis et al.(2016)은 연구자마다 조사한 감초별 glycyrrhizin 함량의 차이가 매우 크다고 하여 야생감초의 군락내 복잡한 연생 구성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재배감초는 연생이 매우 짧다보니 성분함량이나 이용부위, 크기 등에 있어서 비교적 균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중일 약전의 감초 지표성분 기준은 야생감초를 주로 이용하던 시대에 설정되어 재배 감초에서는 성분함량 미달이 항상 문제가 되어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glycyrrhizin 함량을 단기간에 늘릴 수 있는 재배법이나 관련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온도보다 장기재배에 따른 연생 증가가 glycyrrhizin 함량 축적에 더 큰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본 시험결과 한 해 동안 재배한 원감 품종의 전체 평균 glycyrrhizin 함량은 0.91%로 대한민국 약전(MFDS, 2014).의 기준치인 2.5%에는 미치지 못하였으므로, 국내 공정서 기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용 감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감 품종도 장기재배를 대비한 연구가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감초 원감 품종의 생육기에 온도 차이를 주어 초장, 수량 및 지표성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감초의 국내 재배적지 선정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나 아직 월동온도, 일장, 강우 등 생육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향후 각 요인별 정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재배적지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http://static.apub.kr/journalsite/sites/kshs/2020-038-01/N0130380105/images/HST_38_01_05_F3.jpg
Fig. 3.

HPLC chromatogram and chemical structure of the glycyrrhizic acid. (A), T1 Sample (B), T2 Sample (C), T3 Sample (D), T4 Sample (E), Standard (F), glycyrrhizic acid.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연구사업(과제번호 : PJ012 70501)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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